우리나라 국민의 5%밖에 경험하지 못했다는 크루즈 여행을 펜데믹 이전에, 그것도 한국의 강원도 속초항에서 출항한다고 하여서 기대에 가득찬 마음으로 서둘러 예약을 하였고 그렇게 짜릿하고 너무나 편한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크루즈, 초호화 유람선이라고 하는 것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내가 경험해 보리라는 건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이런 날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지만 여행 날짜는 순식간에 다가왔고 그렇게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코스타 빅토이라호(COSTA VICTORIA)
이것이 크루즈의 정식 명칭이다. 코스타(COSTA)라는 선박회사는 카니발코퍼레이션 그룹의 소속된 회사로서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배라고 한다. 이 빅토리아호의 크기는 75,166톤이라고 하는데 톤의 단위로 크기를 표현하니 잘 모르겠다고 하니 그냥 63빌딩이 누워있는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 과연 어마어마한 크기라고 생각된다. 특히 영화로 소개되어 잘 알려진 타이타닉호가 45,000톤 정도라고 하니 이 빅토리아호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어진다.
전체길이 252.9m / 폭 32m / 층수 12층 / 승객수 2,394명 / 승무원수 790명, 이것이 빅토리아호의 규모이다.
배안에는 어린이 승객을 위한 키즈클럽이 있으며, 여행이 끝날 때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므로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어린이들은 어린이들끼리, 어른은 어른끼리 즐기는 것이 외국의 문화라고 한다.
면세가격으로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센타가 있으며 라이브뮤직, 뮤지컬, 스펙타클한 쇼 등 매일밤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데 이 공연들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꽤 고급스러운 공연이므로 기대하여도 좋다.
크루즈 내에는 종교행사를 할 수 있는 채플실이 있으며, 마카오나 라스베가스를 연상할 수 있는 카지노가 있는데 이 카지노는 공해상에 있을 경우에만 운영이 되므로 여행기간 내내 공해상에 있을 때에 이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갑판에는 야외수영장과 뷔페식당이 자리하고 있고 수영장 사이드에는 썬배드가 놓여 있어서 언제든지 선탠할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볼거리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뷔페식당은 거의 24시간동안 오픈되어 있어서 배가 고플때가 출출할 때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며, 음식을 접시에 담아 갑판이나 룸으로 가져가서 먹어도 된다.
정찬식당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운영이 되며, 이탈리안 정통쉐프의 정찬식과 한국인을 위한 한식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맛의 향연이 펼쳐지며, 코스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자신의 앉아야 되는 테이블이 정해져 있으므로 매 식사시간에 그 자리로 찾아가서 앉아서 메뉴에 있는 것들을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선미쪽에는 농구와 테니스 등을 즐길수 있는 코드가 준비되어 있고 편안한 스파와 미용프로그램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 등 휴식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크루즈여행의 코스는 속초를 출항하여 부산항에 입항한 후 부산 여행을 잠깐 하는 동안 부산 승객이 승선을 하면, 일본으로 출항하여 사카이미나토라는 도시로 이동을 하는 일정이다.
일본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境港)시에 정박을 한다.
사카이미나토시는 일본 돗토리현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대의 수산도시로서 일본 100선과 일본의 물가 100선에 선정된 도시이기도 하다.
사카이미나토는 게게게의 기타로의 작가 미즈키 기게루의 고향이어서 이 사카이미나토시는 온통 게게게의 기타로를 이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화를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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