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할 때, 직항으로 목적지까지 간다면 가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다,
그러나 직항이 아니고 해당 국가에서 국내선으로 갈아 탄다거나 다른 비행기로 갈아 타야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때, 조심해야 하고 주의의 주의를 또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환승시간이다.
요즘의 여행 트랜드는 항공요금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만 환승 또는 경유지를 선택하지 않고 환승 또는 경유지 역시 여행의 일정에 포함시켜서 여유를 가지고 환승지에서의 일정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직항보다 마일리지도 많이 쌓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잇점이기도 하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경유지 또는 환승지에서의 관광 등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상관없이 그냥 그곳의 관광지 또는 먹거리 등을 확인하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다만, 환승지 또는 경유지에서의 관광이나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경우, 그래서 바로 목적지의 비행기로 갈아 타야 하는 경우에 반드시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하는 것이 내가 타고 갔던 비행기와 갈아 타야 할 비행기의 시간 간격이 매우 중요하다. 결론부터 말아면 반드시 3시간 이상의 간격이 꼭 필요하다.
보통 비행기의 도착시간을 표시할 때,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는 시간을 표시한다.
즉, 내가 갈아 타야 할 비행기가 도착 후 약 2시간 후라고 가정을 하면, 비행기가 착륙후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승객이 내려서 공항 청사로 들어가는 시간이 예상외로 길기 때문에 30분 이상 걸릴 때가 많다.
또한 화물을 찾아서 가지고 다음 비행기로 가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다음 비행기를 타야 하는 곳이 국내선이라고 한다면 공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국제선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곳에 국내선이 있을 확율이 높고 또한 셔틀버스를 기다렸다 타야 하고, 국내선으로 이동한 후에 다시 화물을 보내야 하고 보딩패스를 새로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겨서 2시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인천공항에서 휴스턴까지 가는 일정에서 경유지가 애틀란타였다.
인천공항에서는 당연히 국제선인 비행기를 탔고 내가 탄 비행기는 미국의 애틀란타공항 국제선 공항에 도착을 했다.
이때, 타고 갔던 항공사와 갈아타야 할 항공사가 달라서 소화물로 보냈던 캐리어를 찾아서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휴스턴으로 가야 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1시간 40분의 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일행이 14명이 있었으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현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또 해서 모두가 한마음처럼 움직였고, 30분이 남은 상황에서 애틀란타 국내선에 도착을 하고 예약된 항공사의 창구에 도착을 했지만 너무 늦게 왔다고 받아 주지를 않았다.
아직 시간이 30분이나 남은 상태였기에 한국의 상황으로 본다면 충분히 가능했었는데 미국에서는 통하지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다음 비행기를 추가요금 없이 연기해 주어서 3시간을 공항내에서 기다려야 했다.
이렇게 우왕좌왕 하는 가운데 애틀란타 국내선 창구에 DSLR 카메라를 놓고 온 것을 모르고 약 2시간이 지난 후에 카메라가 없는 것을 알게 되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기내에 두고 내렸는지 알았다) 찾아 헤메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분실물센터를 찾아서 가보니 거기에 있었다.
국내선 창구에서 우왕좌왕 떠들고 사정하고.. 하다가 거기에 두고 온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경유시간 환승시간이 촉박하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해외 여행은....
충분히 여유롭게 시간 일정을 짜고 움직여야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도 수습하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ㅣ시간이 여유롭고 또 여유롭게 짜는 것이 여행의 중요한 팁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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